여행&환경
패스트패션은 기후 위기와 어떤 관련이 있는가
기후위기와 패스트패션 인간의 의식주는 모두 필연적으로 크고 작은 환경오염을 낳는다. 오늘 생각없이 걸쳐 입은 티셔츠 한 장마저도 자연을 훼손시키며 탄생한 것이다. 티셔츠 한 장을 만드는 데 물의 양 2,700ℓ가 들어간다. 욕조 15개의 분량이며 변기 물을 200번이나 내릴 수 있는 양이다. 또한 뻣뻣한 재질의 원재료를 부드러운 청바지로 만들기 위해서는 여러 차례의 세탁과 탈색이 필요한데, 대략 40개의 욕조를 채울 수 있는 양, 8,500ℓ에 이른다. 흰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게 되면 2만 리터의 물이 필요한 것이다. 이는 한 사람이 13년 동안 마실 수 있는 물의 양이다. 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지구에서 이는 과연 타당한 소비일까? 1. 의류산업 무엇이 문제인가?의류 산업은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..